24일 IPA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품은 공사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투자자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기회 제공 및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게 골자다. 추가 수익은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도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인스타그램 캡쳐. |
앞서 공사, 카카오페이,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해당 사업에 머리를 맞대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 국민 참여기반의 ‘친환경 에너지상생 플랫폼’을 민간·공공이 함께 구축해 국가 미래산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
국민 스스로는 에너지 생산자가 돼 본다. 공사는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국정과제에 발맞춰 추진 중인 태양광에너지 보급사업을 더욱 본격화한다. 카카오페이는 자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투자장벽을 낮춘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익은 다수 국민들과 함께 나눈다.
카카오페이는 약 26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태양광 투자상품 구축과 중개 역할을 맡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경우 발전수익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받아 저소득층 아동에게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발전수익의 공유와 환원, 새로운 금융상품의 제공이란 사회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다”라며 “투자가 또 다른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환경의 지속가능성 및 국민건강과 안전에 기반을 둔 정부정책에 발맞춰 ‘나음·나눔 햇빛 발전소’를 지어 운영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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