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캄보디아 건물붕괴 사망자 4명 추가 발견…지금까지 28명 희생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중국 기업이 무허가로 신축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해당 지역 주지사는 부실 관리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에서 이날 생존자 2명과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8명, 부상자는 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오전까지 사고 현장에서 건물 잔해의 약 80%가 제거됐으며, 추가로 생존자 또는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붕괴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4시께 시아누크빌에서 신축 공사가 70∼80%가량 진행된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건물 2층을 임시 숙소로 쓰는 인부들이 모두 잠든 상태여서 인명피해가 컸다.

당국은 또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 민 프레아 시아누크 주지사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