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쥔(張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4일(현지시간) G20 기간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G20 정상회의는 세계 무역과 경제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홍콩에서의 시위에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므로, 외국 세력은 홍콩 문제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못 박았다.
|
앞서 마이크 폼페이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홍콩 시위와 관련한 사안을 언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시위와 관련 중국 측은 서방이나 미국 측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다.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며 시작된 홍콩의 대규모 시위는 법안 추진이 무기한 보류된 후에도 법안 완전 철폐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대되며 계속되고 있다.
gong@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