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4일 오전 10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협력: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 관문공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뉴시스 |
송 의원은 민선 5대 인천광역시장 및 문재인정부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로 결정될 당시,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등 정부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강연회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지리적 이점 및 활용방안도 강조한다. 이후 북방 하늘길 개방과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항공 수요에 대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장 출신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비약적 발전과 유, 무형의 파급효과를 몸소 체험한 송 의원은 이번 강연에 대해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 국민적 지지 여론 확산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동남권 관문공항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통해 논의를 한층 진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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