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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필리핀서 피살' 주영욱 누구?…300여번이 넘는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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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인 주영욱(58)씨가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15분께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옆 숲에서 주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주씨는 테이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입이 막혀 있었으며 이마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961년생인 주씨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조선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하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멘사코리아 회장,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교우회 부회장,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또한 테마여행 전문회사 베스트레블과 티비스켓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티비스켓는 티프렌드와 직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그는 칼럼을 비롯해 전시회 등을 열기도 했으며 2015년 기준 300여번이 넘는 해외여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9일 공동조사팀을 꾸려 현지에서 주영욱 씨의 사망사건을 조사 중이다.

주영욱씨가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교민 약 10만명이 사는 필리핀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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