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김정은·시진핑 "현 정세에서 북중관계 발전, 공동이익에 부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조선중앙통신 "한반도 정세 등 폭넓은 의견교환…북중 각 분야 교류 심화 합의"

머니투데이

【평양=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줄 가운데)이 20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오른쪽줄 가운데)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019.06.2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같이 지역정세가 심각한 환경 속에서 북중간 관계를 깊이있게 발전하는 게 두 나라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금수산영빈관에서 두 정상이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통적인 조중(북중)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속 활력있게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두 나라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통신은 두 정상이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근본익익에 전적으로 부합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며 조중외교관계설정 70돌을 더더욱 의의깊게 맞이하기 위한 훌륭한 계획들을 제의하시고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조중 두 당과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고 호상 이해와 신뢰를 두터이 하며 고위급래왕의 전통을 유지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조를 심화시켜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적극 노력할데 대해 합의했다"고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이 "조선반도(한반도)정세를 비롯한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국제 및 지역정세에서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어나는 환경속에서 조중 두 당,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깊이있게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의 공동의 리익에 부합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발전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회담이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솔직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으며 논의된 문제들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는 북측에서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용호 외무상,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수길 총정치국장이 배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