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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2년이 되는 지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공정해졌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개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0일) 오후 제4차 반부패 정책 협의회를 주재하고,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고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확고히 세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성세대가 '세상은 원래 그런 거'라며 관행으로 여겨온 반칙과 특권은 청년들에게는 꿈을 포기하게 만들고 절망하게 만드는 거대한 벽"이라면서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안, 일부 사학법인의 횡령과 회계부정에 대한 대책, 일부 요양기관의 부정수급과 보조금 착복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하는 사안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발본색원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구체적인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반부패 개혁을 끝까지 힘있게 계속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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