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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인영 "文정부,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자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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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G20이 교착 타개할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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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기로에 선 한반도의 운명, 내일은 없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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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교착된 협상을 타개하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다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 기로에 선 한반도의 운명, 내일은 없다'에 참석해 "북한은 영변에서 (비핵화를) 시작하길 원하고 미국은 '영변 플러스 알파'를 원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충분히 중재할 수 있는 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3개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북미간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정체된 한반도 평화의 시간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통한 미중‧한중간 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20 등이 교착을 타개할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주석이 방북해 중재자 역할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달 말 방한해 새 돌파구를 찾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신중했던 남북한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의 길이 다시 열리고 개성공단도 다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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