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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헝가리 유람선 경기도민 최소 5명 승선…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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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 재난 상황 점검회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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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 최소 5명이 유람선에 올랐고 이 가운데 1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승선자 중 이아무개(66·여·군포시) 씨는 구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아무개(36·여·용인시), 김아무개(58·여·안양시), 최아무개(64·남·안양시), 정아무개(64·여·광명시) 씨 등 4명은 구조·실종·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이아무개씨는 여행사 인솔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용인시는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군포·용인·광명·안양부시장 등과 함께 긴급 재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에 나섰다. 이 지사는 “피해상황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지, 가능하면 공무원들이 1대1로 지원해주길 바란다. 현지 방문이나 사망자가 확인될 경우 그것에 대한 대책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각) 오후 9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고로 한국인 33명 가운데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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