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화웨이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2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이 지난 15일 거래제한 기업에 화웨이를 올리며 제재에 나섰지만 당장 1분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은 탓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가트너를 인용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나 화웨이 성장세는 단기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화웨이는 1분기 58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15.7%로 2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2%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애플이 11.9%로 3위였다.
특히 화웨이는 삼성이나 애플과 달리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애플이 작년 1분기 이후 점유율이 감소세인 것과 반대로 화웨이는 오포와 비보를 포함한 상위 5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거래제한 조치로 화웨이는 이런 성장세에 제동을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가트너는 "화웨이에서 구글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에서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 판매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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