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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서울 재건축 6주 연속 상승...1기 신도시는 거래절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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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영향이다.

강남구 개포지구와 은마,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일부 추격매수가 붙으면서 집값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인식이 번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의 가격이 25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세계일보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1% 떨어져 27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가격 변동률이 전주(0.02%)보다 오른 0.06%를 기록했지만, 일반 아파트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영향력은 축소됐다. 신도시는 0.01% 내려 전주 대비 낙폭이 0.02%p 줄었다.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0.01% 변동률로 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강동(-0.22%), 관악(-0.04%), 도봉(-0.04%), 노원(-0.02%), 강서(-0.01%), 광진(-0.01%), 동대문(-0.01%)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11%), 일산(-0.05%), 평촌(-0.02%), 중동(-0.02%, 분당(-0.01%) 순으로 하락했다.

3기신도시 발표 이후 노후아파트가 많은 1기신도시에서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약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5%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경기·인천은 -0.04% 떨어졌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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