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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인질극이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협박 전화를 수차례 한 40대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 40분부터 오전 10시 46분까지 인천공항 헬프데스크, 제2여객터미널 폭발물처리반(EOD), 공항의료센터 등에 5차례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은혜로운 분 말씀에 의하면 700명이 넘는 외국인 발이 묶여 있고 탑승객 간 다툼으로 인질극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위협한 뒤 "테러가 나지 않으려면 테두리를 제거한 식빵 2500명 분과 포도주를 준비하라"는 등 황당한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35년 전 하느님이 알려준 사실이 기억나 공항에 알려줬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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