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4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한 것이다. 수입물량지수 역시 1.6% 오르며 5개월연속 하락세를 상승 전환했다. 다만 수출금액지수는 4.2% 하락했고, 수입금액지수는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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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직접회로 물량이 31.0% 늘면서 지난 2월 이후 물량 상승을 지속했고, 스마트폰과 합성수지 등도 증가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량지수는 55.6%, 수출금액지수는 51.3% 급등했다. 강창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냉동수산물과 신선어류 수출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입물량지수에서는 기계 및 장비(-17.5%) 등이 감소하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2.6%) 제1차금속제품(11.1%)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6.4% 하락하고 수입가격은 보합을 보여 전년동월대비 6.4%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에서는 수출물량지수는 2.4% 상승하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6.4%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4.2%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각각 17개월 연속, 6개월 연속 하락을 지속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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