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출산하면 금리감면' 대출상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은 난임 부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우대 금리로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는 'IBK힘내라! 우리가족대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난임 부부와 만 19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0.8%포인트,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0.4%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2%포인트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3천만원이고, 다자녀 가구는 최대 5천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15년까지다. 거치 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녀가 늘어나면 금리 혜택도 늘어나는 상품"이라며 "다자녀 가구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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