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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메리츠증권 "기아차, 원화 약세로 이익증가…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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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래픽] 원-달러 환율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미중 무역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7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22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zeroground@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기아차[000270]가 원화 약세로 수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해외 시장 가격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인해 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아차가 그간 수출 비중을 확대해온 결과 자동차 업종 주요 기업 중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환율 수준에 따라 기아차의 이익 수준이 더 크게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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