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배포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를 큐알(QR)코드가 담긴 스티커와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도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알바요는 '알기 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원 요약서'의 줄임말로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법, 임금이나 근로시간·휴식 기준, 부당한 대우 대처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 매뉴얼을 큐알코드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제작한 교재나 포켓북으로 인쇄해 같이 배포할 계획이다.

'2019년 경기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도내 2500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도 매뉴얼을 배포하고, 핵심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도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와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도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시설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박람회를 개최해 청소년이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어른과 동등한 노동인력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교육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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