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 소 출몰…차량 정체 빚어져

부산CBS 박중석 기자

24일 경부고속도로에 소가 출몰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4일 경부고속도로에 소가 출몰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4시쯤 경남 양산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통도사 휴게소에서 2km 지난 지점 도로 위에 소 한 마리가 다닌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등에 접수됐다.

소는 차선을 넘나들며 도로 위를 걸어 다녔고, 소를 피하기 위해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와 119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20여 분만에 소를 갓길로 이동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소는 다리에 상처가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가 운반차량에서 도로 위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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