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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신안군 하천·갯벌 생태 보전 나섰다…유용미생물 생산·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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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 신안 갯벌
[신안군]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이 하천과 갯벌 생태 보전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유용미생물(EM)을 생산, 주민들에게 무상보급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갯벌 보전과 갯벌이 보유한 환경·생태 등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다.

신안의 갯벌(1만100㎢)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군은 유용미생물(EM)을 가정에 보급하고 오염된 하천에 방류해 하천, 갯벌의 수질 개선과 함께 갯벌 생태를 보전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EM)이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주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으로 이루어졌다.

유용미생물은 설거지, 세탁, 집안청소, 배수구 악취제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오염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군은 시범적으로 증도, 비금, 도초도에 EM 배양기를 설치하고, 만들어진 EM발효액을 각 지정된 마을 2곳 경로당에 1.8L 페트병에 담아 보급한다.

유용미생물 효용성과 생활 속 사용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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