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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기 시흥에 다문화이주민+ 센터 개소…외국인 위한 협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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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017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식의 모습. 2017.12.19/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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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외국인근로자,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경기 시흥시 다문화이주민+ 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경기 시흥시와 함께 25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다문화이주민+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시흥시는 외국인 주민 수가 5만명 이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시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11.8%를 기록하고 있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다문화가족·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입국 체류관리, 고용허가 및 외국인 상담지원 서비스 등을 관련부처들이 협업해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한국어교육‧상담‧통번역 등의 적응지원 서비스와 체류관리, 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그동안 부처별·기관별로 흩어져 제공되던 정부 서비스를 이용자 입장에서 통합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 다문화이주민+센터 등 협업 조직을 설치·확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9월 충남 아산시에 최초로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센터'는 고용, 외국인 체류관리, 상담, 통역‧교육 등 관련 서비스를 연계 제공, 다문화‧외국인의 불편을 대폭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을 바탕으로 전국 20개 외국인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 임병택 시흥시장, 관계부처,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흥시 다문화이주민+ 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한다.

진영 장관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혁신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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