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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앞장선 26개 지자체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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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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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라한호텔에서 ‘2018년 옥외광고 업무유공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옥외광고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대해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행안부장관표창 18점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불법광고물 정비, 안전점검 등 점검지표에 따라 외부위원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이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기관으로는 광주 광산구, 울산 중구, 강원 원주시가 선정되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인천광역시, 부산 부산진구, 인천 부평구가 뽑혔다. 그 밖에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경기 수원시, 울산광역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18개 기관·개인이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특히, 대통령표창 수상자들은 지역 유관단체와 협업하여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을 펼치고,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에 노력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광주 광산구는 옥외광고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상시정비반 운영과 중점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지속적인 순회정비를 실시하고, 주말 특별정비반 편성·운영과 수거보상제 활성화 등으로 도시경관 개선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울산 중구는 최근 10년 동안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2200여개 간판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아름다운 간판디자인 사례집(400부) 제작·배포 및 게시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비정책을 실시했다. 강원 원주시는 불법현수막 없는 거리 시범사업과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총 19회)을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에 의한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시상식을 겸해 1박 2일 동안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자치단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옥외광고와 도시경관’을 주제로 미학강연을 실시하고, 자치단체 불법광고물 정비 우수사례 발표·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 중구·남구 간판개선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도시환경 속에서 간판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험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과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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