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에너지절약 방법 제공' 세종시 5∼11월 사업 추진

대형 태극기 걸린 세종시청 [세종시 제공=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본인 정보'(My Data)를 제공한 일부 아파트 주민들에게 맞춤형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제공한다.

세종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모한 본인 정보 (My Data) 실증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돼 에너지 사용정보를 제공한 주민에게 빅데이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세종절전소'로 지정된 아파트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난방·상수도·하수도 등 5대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제공자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할 때 알림서비스 제공, 비용 절감 방안 제시,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가구 유형별 대비 방안 분석 등이다. 해당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제공한다.

세종절전소에 참여하는 4개 단지는 가재마을 4단지, 범지기마을 9단지, 새뜸마을 10단지, 호려울마을 6단지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로, 국비 약 10억원이 투입된다.

노동영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본인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앞으로는 에너지 저장·거래로 소득을 창출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형태로 퍼질 것"이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에너지 분야 혁신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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