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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실패해도 다시 한번' 부산시, 재창업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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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미만 재창업 기업 대상

투자유치형, 판매지원형 등 10개사 모집

부산CBS 김혜경 기자

창업에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적극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2019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부도나 파산,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폐업한 뒤 재창업에 성공한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시는 투자유치형과 판매지원형 각 10개 업체를 선발해 7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유치형'의 경우 투자유치에 필요한 각종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기업설명(IR) 역량강화 교육, 전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IR자료 제작도 지원한다.

특히 IR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체에는 국내 최대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업체인 오픈트레이드㈜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등 1:1 맞춤형 전략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지원형'은 (보상형)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동영상 제작,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업체에는 판매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판로와 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은 실패 후 재도전을 통해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에는 총 15개 기업을 선발하여 13개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그 결과 총 매출액 8억원, 신규고용 22명, 지적재산권 출원 12건 등의 성과를 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의 성공률을 볼 때 일반 창업보다 재창업의 성공률이 2배로 높다"라면서, "앞으로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한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재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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