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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사망자 29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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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 관련 사망자 수가 29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90명으로 늘었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어제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207명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현지 매체인 뉴스퍼스트는 사망자 수가 262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하는 등 피해 규모가 속속 파악되면서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폭발사고 발생 당시 외국에 머물렀던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귀국 후 오늘(22일) 오전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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