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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3월 ICT 수출액 158억달러…전년대비 16.3%↓ 5개월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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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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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3월 실적도 전년대비 16%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158억5000만달러(잠정)로 전년동기대비 16.3% 줄었다.

이 같은 ICT 수출 하락세의 주된 원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6.9% 줄어든 91억30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디스플레이(17억1000만달러)와 휴대폰(9억1000만달러)도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2.4%, 33.0%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차전지(6억5000만달러)와 주변기기를 제외한 컴퓨터(1억9000만달러)는 각각 10.2%, 71.9%씩 수출이 늘어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이 8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줄었고 대 베트남·미국 수출도 각각 22억7000만달러, 17억달러로 7.0%, 4.9%씩 감소했다. 반면 대 EU 수출은 9억6000만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0.5%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수출 부진에도 3월 ICT 수입액은 91억9000만달러, 수지는 65억5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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