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이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와 발레 오페라 극장 등을 시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 고위 인사들이 시찰 예정지를 방문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2019년 4월 21일 첫 북·러 정상회담 후보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내 극동연방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NHK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21일 낮 ‘김정은의 집사’로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회담 장소로 알려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내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포착됐다. 경호 총책임자인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도 극동연방대와 인근 시설을 점검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 "마린스키극장과 러시아 극동 지역의 최대 규모 수족관,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령부를 둔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의 관련 시설 등이 김정은이 방문할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은 24일 극동연방대에서 만찬을 한 뒤 다음 날 단독·확대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은은 23일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남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