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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토트넘 3위 당했다" 화제…아스날·맨유 챔스권 진입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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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이 속해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토트넘’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패배 후 다음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뺏길 수 있었지만, 이를 뒤쫓는 강팀들이 연달아 패배를 당하면서다. "토트넘이 3위를 당했다"는 말마저 유행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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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토트넘의 손흥민. /연합뉴스


22일 네이버 해외축구 기록 순위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34경기 22승 1무 11패 승점 67점으로 2018-19 프리미어리그 시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소속된 클럽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만난 맨체스터 시티에게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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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018-19 시즌 팀 순위표.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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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당시 3위를 유지하고 있던 토트넘은 21일(현지 시각) 경기를 앞뒀던 4위 아스날(승점 66점)에게 3위를 내주고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점) 등에게 공동 4위를 내주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 팀이 앞둔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승점 3점이 추가돼 아스날 승점 69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점 67점으로 각각 3위·공동 4위(득실차 고려하면 5위)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었다.

더군다나 두 팀의 상대팀 모두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아,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진출권을 빼앗길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현지 시각) 에버턴에게 0대4로 패하고, 같은 날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러스에게 2대3으로 각각 패하면서 토트넘은 3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 때문에 커뮤니티 등에서는 "토트넘이 3위를 당했다", "하늘이 토트넘을 돕는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리그 1~4위까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 5위로 밀려나게 되면 별도의 예선 경기 등을 치러야 한다. 막대한 광고 수익 등이 걸려있는 챔스권(4위권) 진입 경쟁은 우승권 다음으로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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