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서쪽 초여름·동쪽 '선선'…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요일인 오는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오후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남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따뜻한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25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20도 이하로 평년보다 1~3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조선일보

21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에 겹벚꽃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광역시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오후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2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1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광역시 26도 △대구 25도 △부산 20도 △제주 2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差)가 10~18도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중서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밖의 권역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중부 내륙과 경상도·전남 광양 등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건조특보는 오는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날씨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 등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이날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天文潮)로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큼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는 만조(滿潮)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권오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