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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태종17년인 1417년에 축조된 전라 병영성축제가 열린 21일 전남 강진군 병영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1천600여m의 성곽을 따라 걷고 있다. 전라병영성은 조선조 500년간 전라도를 관할하는 육군 지휘부가 머문곳으로 최근에 보수작업을 마쳤다.
강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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