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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아이돌 '머스트비' 교통사고···매니저 사망·멤버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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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량이 2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김포에서 잠실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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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 매니저가 사망했다.

21일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검은색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모(36)씨가 숨졌다. 영등포 소방서에 따르면 손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오전 4시2분쯤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손씨는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당시 승합차에는 그룹 멤버 4명과 손씨를 포함한 소속사 관계자 2명이 타고 있었다. 멤버 1명 김모(22)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재 중앙대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멤버 3명을 포함한 4명은 경상을 입고 중앙대병원·강남성심병원·여의도성모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 중이다. 나머지 멤버 3명은 사고가 나기 전에 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일 경북 경산시 경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경산청년가요제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 후 서울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쯤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10시쯤 서울로 출발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다른 피해 차량은 발생하지 않은 단독 교통사고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분석과 그룹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독으로 발생한 사고일 때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며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신인 아이돌그룹 머스티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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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는 올해 1월에 타이틀곡 ‘I want you‘로 데뷔한 신인 그룹이다.

박해리·편광현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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