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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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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올라 1ℓ에 천423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탓입니다.

석유공사는 오름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오름폭도 컸다고요?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올랐습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내리다가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지금까지 상승하고 있는데요.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둘째 주보다 14.8원 오른 1ℓ에 천423.1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름폭도 2주 연속 늘었는데요.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의 오름폭은 각각 9.8원, 10.3원이었는데, 이번 주는 14.8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11.9원 오른 1ℓ에 천316.2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기준으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지난주보다 13.6원 오른 1ℓ에 천393.5원을,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15.2원 상승한 천437.2원을 나타냈습니다.

최저가와 최고가 상표 가격 차이는 휘발유의 경우 43.7원이었고, 경유는 41.5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ℓ에 천520.1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96.9원 높았습니다.

가장 값이 싼 곳은 대구로 1ℓ에 천405.3원을 나타내 최고가 지역 판매가보다 가격이 118.3원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고 리비아의 정정불안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국내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4달러 오른 1배럴에 7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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