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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보고서 공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탄핵과 관련해서는 반대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뮬러 특검보고서 편집본이 공개된 당일인 전날 오후부터 미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5일 실시한 비슷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였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는 이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캠프 인사들이 2016년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러시아 측과 함께 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에 대해서는 42%는 탄핵당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0%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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