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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文대통령 "명실상부 형제국"…미르지요예프 "평화 프로세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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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더욱 발전해 나갈 것"

한-우즈베키스탄 확대 정상회담

뉴스1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4.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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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양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형제국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빈관에서 소규모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협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국민에 봉사하는 정부를 표방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조치를 적극 추진해 오고 계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통령님의 국가 발전 전략과 비전이 우즈베키스탄의 21세기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양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확신한다"며 양국의 공동 번영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했다.

샤르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믿을만한 최우선 파트너 국가"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양국의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막대한 경제, 산업, 인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주요 국가인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 심화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정책을 통해서 오늘날 한반도에서는 아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 우즈베키스탄은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바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의 개혁 정책은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일맥상통한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혁신성장과 포괄적인 번영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은 우즈베키스탄의 개혁 정책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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