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과 최진철 화성호 어민발전협의회 회장, 전종암 김생산자협회,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 최병채 수산물직판장 운영위원회 위원장, 현용인 경기바다낚시자율공동체 회장과 윤영배 우음도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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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화성호 어민발전 협의회 회장은 "28년 전 화성호 준공약속을 받을 당시 1300여 세대 어업인들한테 논을 만들어 생활대책으로 상계할 수 있도록 문서로 만들었지만 현재까지 준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 화성호 7공구 가경작도 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분담수 등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28년 동안 기다린 피해어민들에 대한 민원을 반드시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일 궁평리 어촌계장은 "화성연안의 온도변화로 키조개만 500만 패가 자라는 등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며 "그러나 타 지역에 와서 포획채취하고 있어 고갈되고 있는 만큼 보호할 수 있는 조례나 법리검토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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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지속가능 발전의 의미를 이제는 다르게 해석해야한다"며 "경제발전의 개념이 아닌 지탱 가능한 관점에서 생산성 유지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는 방안들을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호는 몇 십 년 전에 국가적으로 필요에 의해 결정된 문제다. 화성시는 부분담수화를 건의했고 농어촌 공사에서는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성호 문제 뿐 아니라 선박수리소 등 미래적인 차원에서 많은 분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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