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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큰별초·어룡초 가야금반 '호남예술제' 국악부문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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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6학년 19명 기악협주…침향무 창작곡 호평

뉴스1

광주 큰별초와 어룡초 학생 19명으로 구성한 가야금반 초등부연합팀이 18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64회 호남예술제 국악부문 경연에 참가해 가야금 합주를 하고 있다.2019.4.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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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큰별초등학교와 어룡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가야금반 초등부연합팀이 호남예술제 국악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19일 큰별초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64회 호남예술제 국악부문 경연이 열렸다.

국악부문은 기악·성악·가야금·타악 등으로 구성하며 큰별초와 어룡초 학생 19명은 기악협주 분야 가야금 창작 단체 초등부에 출전했다.

큰별초는 4학년 박초연·안나윤·김경륜·김하랑, 5학년 박유빈·한예린·최서연, 6학년 박보영·김초은·이슬비·최희정·김도우·남희원·윤은성·장준명양 등 15명이 참여했다. 어룡초는 5학년 강민경·정유나, 6학년 정희수·김서진양 등 4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동양과 서양의 공통된 원시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새로운 음의 세계를 펼치는 '침향무' 창작곡을 협주해 총점 97점으로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예중 초등부연합 가야금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취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호남예술제에 출전했다"며 "연습 시간은 짧았지만 한마음으로 할 것을 강조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학교 학생들로 구성하다 보니 세 그룹으로 나눠 연습했고 연습시간도 다르고 다같이 맞출 시간도 부족했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해줬다"며 "지원과 응원을 많이 해주신 학부모와 학교 교장 선생님 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남예술제는 광주일보사의 전신인 옛 전남일보가 창간 3년 후인 1955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전국 예술가들의 등용문이다.

해마다 음악·무용·국악·미술·작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58만여명의 학생들이 호남예술제에서 기량을 겨뤘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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