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남방국가 현지 소비자 필요 금융서비스 제공해야"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간담회 개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19일 콘래드서울 호텔 6층에서 열린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에 신남방국 현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9일 콘래드서울 호텔 6층에서 열린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광열 수석부원장,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과 해외진출팀 팀장, 16개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임원, 금융협회 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남방국가 진출 모범사례 및 현지 감독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진출 및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진출 모범사례인 신한은행, 현지 영업전략 등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신남방국가 감독당국의 인허가나 현지 영업과 관련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향후 신남방국가 진출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이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현황 및 해외진출 지원업무에 대한 소개, 최근 주요 아세안 감독당국과의 면담 등*을 통해 파악한 현지 규제정책 동향과 향후 협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개최, 현지 연수 제공 등 신남방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감독 지식과 경험 전수를 확대하고, 양자,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 하는 등 직·간접 협의 채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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