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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 관광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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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목포시 제공]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방문객은 적지만 앞으로 인기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은 보리마당 위에서 내려다보는 항구 바다 마을 경관이 그리스 산토리니에 비유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주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조성된 시화골목, 영화 1987촬영지 연희네슈퍼는 관광객들을 과거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담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 2년간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이 일대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관광객 모니터링, 전문가 컨설팅, 특화 관광상품개발, 팸투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한다.

특히 서산동 보리마당 일대 주거지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과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을 연계한 발전방안도 수립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봄 여행주간에 연희네슈퍼 포토존 운영, 양화 속 장면을 재현하는 '의상체험 인생사진 찍기', 시화골목 1987 레트로 갤러리, 연희네 음악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목포시 관계자는 "중장년층에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안겨주는 '뉴트로(Newtro) 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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