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유 과정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억제하는 기능의 장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가 켈로이드성 체질로 알려져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은 본인이 켈로이드성 피부인줄 모르고 귀를 뚫거나 제왕절개 등을 통해 흉터가 부어오르고 딱딱해져서 병원 진료 후 알게 된다. 얼굴 등 눈에 띄는 곳에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하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제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이에 대해 박영오 에버성형외과 원장은 "켈로이드 피부 치료는 주로 주사요법으로 하지만 켈로이드 상태에 따라 수술적 요법으로 하기도 한다"라며, "다양한 치료 중 스마트 주사는 정상적인 조직은 그대로 두고 켈로이드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요법으로, 켈로이드 조직에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주사는 한 달에 1회 투여하며, 3~6회 정도 주사하면서 켈로이드 상태에 따라 치료 주기를 확인하는데, 이는 약물의 효과를 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주사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뿐더러 주변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처방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 주사요법으로 켈로이드가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 금연, 금주, 적절한 다이어트, 부드러운 면으로 된 속옷 착용, 흉터 자극하지 말기 등의 생활습관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투데이/장주연 기자(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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