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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양천도시농업공원서 '도시농부의 꿈' 이루세요…2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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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최초 도시농업공원

뉴스1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모종심기를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양천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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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서남권 최초의 도시농업공원인 '양천도시농업공원' 조성을 마치고 27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최근 도심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신월동 일대에 2만4078㎡ 규모의 양천도시농업공원을 조성했다.

도시농업공원 안에는 구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숲, 체험학습장, 생태연못, 숲속산책로, 야생초화원 등이 있다. 무릎을 굽히기 힘든 어르신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텃밭 2개소, 친환경텃밭도 마련했다.

도시농업공원 내의 텃밭은 교육용 텃밭과 공공분양 텃밭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구가 운영하는 교육용 텃밭에서는 도시농부학교와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용 텃밭을 제외한 텃밭은 각 동 주민센터와 취약계층인 50대 독거남(나비남)모임,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공공 분양했다. 공공분양 텃밭에서 나온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많은 구민들이 여가생활도 즐기고 도시농업을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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