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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경찰은 신상공개범의 얼굴을 청사내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씌우는 방식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전날 오후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안인득의 신상공개를 결정한 데 따라 얼굴이 그대로 공개됐다.
안씨는 '피해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고 죄송하다. 저도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해 국가기관이나 경찰에 하소연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진주시 비리 부정부패가 심각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조사 좀 해달라. 그리고 아파트에 정신 나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고 횡설수설했다.
안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50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주거지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는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방화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9명에게도 상해를 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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