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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김주열 열사 고향 남원서 4·19혁명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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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행사
[남원시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제59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기념행사는 헌화와 분향, 김 열사 약력 소개, 기념사, 추모 헌시 낭송, 묘역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열사의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남원 금지면이 고향인 김 열사는 마산상고 1학년이던 1960년 3월 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민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석했다가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남원시와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는 금지면에 추모공원을 만들고 그가 숨지기 하루 전날인 3월 14일에는 해마다 추모식을 열고 있다.

이 남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에게 감사하며, 참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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