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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한국 온다...5월 3일 성수동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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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의 애플'로 통하는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 다음달 3일 성수동에 한국 1호점에 문을 연다.

19일 블루보틀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블루보틀은 오는 5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 매장을 연다. 성수점을 연 이후에는 삼청동에도 2호점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18일 블루보틀 코리아에서 공개한 사진./ 블루보틀 인스타그램 캡처


지역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를 추구한다는 블루보틀 원칙에 따라 한국 매장에도 독특한 콘셉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성수점에서만 제공하는 특별 메뉴와 기념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블루보틀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2015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일본의 블루보틀은 입소문을 타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소가 되기도 했다.

앞서 블루보틀 한국 진출을 앞두고 커피 문화 총괄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는 "세계적으로 한국은 스페셜티 커피를 알리기에 뛰어나게 좋은 곳"이라며 "우리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한국 시장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보틀 브랜드 특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귀를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몇 년간 블루보틀 미국과 일본 매장을 다녀간 한국인 단골손님과 만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과 소통했다"며 "어느 매장이건 한국인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고 블루보틀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한국인이 미국인 다음으로 많다"고 말했다.

'커피광'인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은 신선하고 수준높은 커피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02년 오클랜드에 있는 친구의 차고에서 ‘블루보틀’을 시작했다. ‘슬로우 커피’로 유명한 이곳은 48시간 내에 로스팅한 원두만을 이용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제조한다. 파란색 병이 그려진 상호가 특징이다.

[진태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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