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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일본 닌텐도 주가 16% 폭등,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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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닌텐도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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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 닌텐도의 신형 가정용 게임기인 ‘스위치’의 중국 판매망이 열렸다는 소식에 닌텐도의 주가가 19일 급등하고 있다.

중국 광둥성 당국은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 홀딩스가 신청한 닌텐도 스위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디럭스' 테스트 버전에 대해 판매 신청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로써 닌텐도 스위치가 중국에서 판매될 기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닌텐도가 중국의 최대 게임 업체인 텐센트와 손잡고 거대한 중국 시장을 열어 젖힌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닌텐도 주식은 일본 증시에서 16% 넘게 폭등했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와이 코스모증권의 가와사키 도모아키 애널리스트는 "닌텐도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이번 승인은 콘솔 게임기에 대한 신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게임시장”이라며 “닌텐도에 큰 호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게임 규제 당국이 최종승인을 하기까지 앞으로도 몇단계 관문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게임 당국은 게임 허가를 내주는데 인색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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