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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트럼프, 내달 25~28일 日 국빈방문…"새 일왕 만나는 첫 외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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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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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고 19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1년 반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중 나루히토 새 일왕을 만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루히토 일왕이 다음달 1일 즉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일왕을 처음 만나는 외국 정상이 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레이와(令和·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 시대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은 일·미 동맹의 흔들림 없는 유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는 일·미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한다. 이 외에도 5월 26일 아베 총리와 함께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전통씨름 스모 결승전을 관람하거나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치는 일정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일본을 국빈방문한 뒤에 6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가 이달 26~27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미·일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것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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