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닌텐도 스위치, 中 출시 승인…주가 15% 상승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블룸버그 "중국 광둥성으로부터 승인 받아…닌텐도에 새로운 성장 기회"]

/AFPBBNews=뉴스1

일본 닌텐도 신형 가정용 게임기(스위치)의 중국 판매망이 열렸다는 소식에 해당 주가가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당국은 텐센트 홀딩스가 신청한 닌텐도 스위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디럭스' 테스트 버전에 대해 판매 신청을 승인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중국 판매의 문이 처음으로 열린 셈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와이 코스모증권의 가와사키 도모아키 애널리스트는 "닌텐도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중국 게임 시장의 핵심에는 온라인 PC 타이틀이 있지만 이번 승인은 콘솔 게임기에 대한 신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닌텐도 대변인 측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닌텐도 주식은 일본 증시(토픽스)에서 15% 넘게 폭등했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