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KAI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보수총액 상위 5명 중 김조원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임원 4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채 성만 기재했다. 회사 측은 “퇴직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구체적 이름의 기재는 생략한다”며 이들의 직위를 ‘전 직원’이라고만 표시했다.
이번 정정 공시와 관련해 KAI 측은 “보수총액 상위 5인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타 상장사들 모두 보수 상위자의 실명을 공개한 만큼, 오해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실명 공개로 방침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이사 5억9100만원, 이동신 전(前) 임원 12억3400만원, 김형준 전 임원 14억2400만원, 조연기 전 임원 9억1900만원, 이학희 전 임원은 6억6400만원 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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