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포츠 슈즈 장르 매출 전년比 35% ↑
하남점, ‘나이키 라이즈’ 매장 새단장 오픈
광주신세계·김해점에 ‘뉴발란스 메가샵’ 열어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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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전국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리뉴얼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러너 열풍에 대응한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러닝화가 포함된 '스포츠 슈즈'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성장했다.
이에 회사는 러닝이 활발해지는 가을을 맞아 나이키·뉴발란스 등 매장을 잇따라 리뉴얼하고 러닝복과 러닝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하남점은 지난 1일 기존 나이키 매장을 '나이키 라이즈' 매장으로 새 단장 오픈했다. 나이키 라이즈는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디지털·퍼스널 경험을 강조하는 나이키의 신개념 매장이다.
리뉴얼한 매장은 기존 나이키 매장을 3.5배로 키운 160평(약 530㎡) 면적에, 기존에 없었던 러닝과 트레이닝 카테고리 상품을 대폭 들여왔다. 또 최근 여성 러너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전체의 57%를 우먼스(여성) 품목으로 채웠다.
이달 광주신세계와 김해점에서는 각각 뉴발란스 초대형 규모 매장인 '메가샵'을 오픈한다. 새로 선보이는 매장은 기존 매장보다 3~3.5배 규모를 키웠다.
특히 오는 18일 오픈하는 신세계광주 뉴발란스 메가샵은 약 102평 규모 '러닝 특화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지난 8월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던 중·장거리 러닝화 '퓨어셀 SC 트레이너'를 비롯해 530SG와 2002RC, 1906REH 등의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올해 러닝 의류와 슈즈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인기 상품은 물론 체험·경험적 요소를 채운 매장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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