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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아이맥스(IMAX) 스크린 어디가 제일 클까…"용산 넘사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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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맥스 상영관 스크린 크기 비교 표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특별 상영관(아이맥스, 3D, 4DX) 예매가 지난 18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 아이맥스 상영관 스크린 크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벤져스 보기 전 참고할 국내 아이맥스 스크린 크기 비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내 아이맥스관의 스크린 규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크기에 따라 색깔 별로 표시한 그래프가 첨부돼 있었다.

아이맥스(IMAX)는 최대 시각 폭을 뜻하는 '아이 맥시멈'(Eye MAXimum)과 최대 이미지를 의미하는 '이미지 맥시멈'(Image MAXimum)의 약자로, 이름처럼 일반 영화관의 스크린보다 10배 정도 큰 초대형 스크린을 자랑한다.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가 주로 아이맥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CJ CGV가 전국 총 17곳(▲용산아이파크몰 ▲천호 ▲전주 효자 ▲울산 삼산 ▲왕십리 ▲판교 ▲일산 ▲대구 ▲서면 ▲광주 터미널 ▲인천 ▲춘천 ▲소풍 ▲의정부 ▲수원 ▲창원 더시티 ▲대전)에서 아이맥스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용산아이파크몰점의 아이맥스관이 가로 31.0m, 세로 22.4m로 제일 크다. 용산아이파크몰점 다음으로 가장 큰 곳은 천호점으로 가로 24.7m, 세로 18.7m를 자랑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울산 삼산·전주 효자점(24.4mx14.1m)이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맥스관은 영화관에 따라 스크린 크기 뿐 아니라 화면 비율도 다르다. 전국 아이맥스관의 화면비는 대부분 가로가 긴 1.90:1 비율인 반면에 용산아이파크몰은 1.43:1 비율로 상영한다. 가로 대신 세로 비율을 확장해 인간의 시야를 폭넓게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용산아이파크몰점 아이맥스관의 압도적인 크기에 감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늘색은 배경인 줄 알았는데 용산이었다니" "살면서 용아맥 한 번은 볼 수 있겠지" "역시 용아맥 넘사벽" "용산은 무슨 콘서트장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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