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美日 오늘 워싱턴서 2+2 회의…北비핵화 등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미국과 일본이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를 개최한다.(사진출처:NHK 영상 캡쳐) 2019.04.19.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과 일본이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비핵화 등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미일이 2+2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이 시기에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오는 26~27일 방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한 미일 간 연대를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일본 측에서는 고노 다로(河野太?) 외무상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참석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일본이 작년 12월 책정한 '방위계획대강'과 미국이 2017년 12월 마련한 국가안보전략을 토대로 양국간 방위정책을 논의하고, 육·해·공 분야를 비롯해 우주·사이버 공간이라는 새로운 방위 분야에서도 연대 강화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인도와 호주 등 우방국과의 연대 및 아시아 국가들의 해상보안능력 구축을 위한 협력도 논의한다. 중국의 군비 확장을 염두에 두고 해양질서 유지와 방공미사일 방어도 논의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간 공조의 중요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가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를 유지할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지난 9일 발생한 항공자위대 소속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추락 사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회의 후 회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2 회의를 전후해 미일 외교장관회담, 미일 국방장관회담 등 개별 회담도 예정돼 있다.

chki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