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KT 부정채용 한 두 명 아니다···새누리당 의원 2명 추가 연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2년 ‘KT 부정채용’ 의혹에 연루된 국회의원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 외에 2명이 부정채용에 추가로 연루된 정황을 파악됐다.

18일 법조계와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KT 홈고객 부문 채용에 지인 자녀 등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현역 의원은 아니며, 한 명은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정치인들이 청탁한 지원자는 면접 등 전형 과정에서 탈락권 점수를 받았으나 점수 조작으로 결국 최종 합격했다.

검찰은 이들 의원 2명과 김성태 의원 등 당시 유력 인사들의 지인 총 6명의 부정채용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15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서 사장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