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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투자은행들, ‘1Q 깜짝성장’에 中 올해 성장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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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예상을 웃돈 지난 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소식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바클레이즈와 ING, 씨티 등이 중국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4%로, 예상치 6.3%를 웃돌았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타격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0.3%포인트 상향했다. 그러면서 “부양책 효과와 주택과 부동산시장 개선 신호, 수출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1분기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씨티 역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중국의 내수 확대를 반영, 올해 전망치를 0.4%포인트 높여 제시했다. 기존 6.2%에서 6.6%로 상향했다.

씨티는 “미중이 2분기중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징벌관세 대부분을 철폐한다는 것이 우리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ING는 중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3%에서 6.5%로 상향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생산과 인프라 건설사업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ING는 “중국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JP모건은 연말쯤 부양책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며 기존 6.4% 전망치를 고수했다.

스탠다드차타드도 중국 성장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하지 말라며 올해 전망치 6.4%를 유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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